[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롯데에 홈런 세 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문승원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삼성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문승원은 이날도 5이닝 7피안타(3홈런) 7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총 투구수 96개.
1회부터 점수를 헌납했다. 1사 후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문승원은 이대호와의 7구 승부 끝 삼진을 솎아냈으나 윌슨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안중열에게 홈런을 허용해 한 점을 더 잃었다.
3회에도 실점했다. 손아섭이 우전안타, 이대호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윌슨에게 3점포를 맞았다.142km/h 직구가 통타를 당했다. 이후 한동희와 전병우 연속 삼진으로 3회를 끝낸 문승원은 4회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5회 전준우에게도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잃었고, 팀이 2-6으로 뒤진 6회부터 다음 투수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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