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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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종훈 감독 "기동력 야구 접목하겠다"

기사입력 2010.03.07 12:55 / 기사수정 2010.03.07 12:5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이동현 기자] LG 트윈스 신임 사령탑 박종훈 감독이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기동력 야구를 접목할 생각임을 밝혔다.

7일 목동 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종훈 감독은 "우리팀은 투수력이 약해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뛰는 야구,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유지현 코치의 지도로 살아있는 베이스 러닝을 유지하고 있다. 유 코치가 잘 해줬다"고 설명한 다음 "그 덕분에 팀에 생동감이 돌게 됐다. 베이스상의 주자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전날(6일) 벌어진 시범경기 넥센전에서 LG는 세 차례나 도루를 시도했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도루실패 2개와 주루사 1개가 나와 결과적으로는 손해가 많아 보였다. 그러나 박용택, 이대형, 이진영 등 수준급 주력을 갖춘 선수가 다수 포진된 팀 특성상 박종훈 감독으로서는 기동력을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에 쏟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팀이 변하기 시작했다"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수년간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위축된 듯 보였는데 앞으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맡겨둘 생각"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박종훈 감독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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