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녹두꽃' 윤시윤과 한예리는 무엇을 보고 이토록 놀랐을까.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39~40회 엔딩에서는 우금티(우금치) 전투 서막이 올랐다. 동학농민군 역사상 가장 큰 전투로 기록된 우금티 전투. 과연 '녹두꽃'이 우금티 전투를 어떻게 그려낼지, 그 안에서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과 송자인(한예리) 세 주인공이 어떤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일 '녹두꽃' 제작진이 심상치 않은 표정의 백이현과 송자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5일 방송되는 '녹두꽃' 41~42회 한 장면이다. 백이현과 송자인은 일장기가 휘날리는 곳에 서 있다. 백이현이 어딘지 의심하는 듯, 날카롭게 송자인을 지켜보는 것과 달리 송자인은 고개를 돌린 채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두 사람의 표정이다. 백이현, 송자인 모두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짓고 있는 것. 백이현의 눈빛이 번뜩이기 시작했고, 송자인은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람을 억누르고 있다. 대체 두 사람이 목격한 것은 무엇일까.
앞서 송자인은 일본의 군량미와 탄약을 빼돌려 전봉준이 이끄는 의병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그러나 송자인의 계획을 미리 알아챈 백이현이 이를 막았다. 그리고 그녀를 끌고 조-일 연합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우금티 전투의 서막이 올랐다. 그렇기에 이들이 대체 무엇을 보고 놀란 것인지 궁금하면서도 불안하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5일 방송되는 '녹두꽃' 41~42회에서는 우금티 전투가 처절하게 펼쳐진다. 그 안에서 여러 인물들이 충격에 휩싸이고, 뼈저린 아픔을 맛보기도 한다. 백이현과 송자인 역시 각기 다른 의미로 충격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들이 놀란 이유는 무엇인지, 윤시윤과 한예리 두 배우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녹두꽃'이 안방극장을 어떻게 발칵 뒤집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