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를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한화전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4회 결승 투런을 때려냈고, 8회 대타 전민수가 귀중한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초반 켈리와 채드벨의 호투 속 투수전 양상이 진행됐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LG였다. 4회 1사 후 이형종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포일로 2루를 밟았던 이형종이 3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채은성의 투런포를 쏘아올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2-0.
LG의 추가점 기회는 8회 왔다. 1사 후 구본혁이 재치있는 3루 쪽 번트안타를 만들었다. 이천웅의 안타가 이어져 1사 1,3루 찬스. 한화는 안영명에서 정우람으로 투수를 교체했으나, 대타 전민수가 끈질긴 승부 끝에 적시타를 때려 추가점을 안겼다.
뒤이어 이형종이 과감한 주루로 2루타를 만들었고, 그 틈을 타 이천웅과 대주자 신민재가 모두 홈을 밟았다. 김현수가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6-0으로 달아났다. 9회 여건욱이 이성열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김태균을 범타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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