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와 대결을 펼칠 K리그 올스타팀이 25일 소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와 관련해 선수 선발 방식, 주요 일정 등을 발표했다.
K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잡는다.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이므로 관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선수는 20명(잠정)으로 꾸릴 예정이다. 베스트11은 8일부터 14일까지 팬 투표로 결정된다. 양 팀 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또 대기 선수 9명은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가 시즌 성적 등을 고려해 포지션별로 선발한다.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과 함께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팀은 친선경기 하루 전날인 25일 소집된다.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 선수단은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이번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날두를 비롯,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구성된다.
유벤투스는 지난 1996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지 2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날두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세리에 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꾸려지는 데, 양측 합의에 따라 호날두의 출전을 보장하는 조건을 계약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 지 12년만에 한국을 찾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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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