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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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독일전, 마치 월드컵 8강 같았다"

기사입력 2010.03.04 10:38 / 기사수정 2010.03.04 10:38

윤인섭 기자

- 독일전에 대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소감

[엑스포츠뉴스= 윤인섭 기자]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가 독일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과의 친선전 종료 후,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치 월드컵 8강 경기를 치른 기분”이라며 이날의 경기가 혈전이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고 "오늘 우리 선수들은 자신들이 가진 역량을 증명해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월드컵 본선에 대해선 "오늘 경기한 것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24년째 월드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대표팀의 상황도 알고 있다"며 결연한 의지를 들어냈다. 그리고 "메시를 아르헨티나인으로 태어나게 해준 신께 감사드린다"며 인터뷰장을 화기애애하게 했다.
 
경기 내내 초조한 기색으로 그라운드 주위에서 소리치며 경기를 지켜본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 후에는 일일이 선수들에게 이날 경기에 대한 수고를 치하했다.
 
그밖에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 

 "모두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전반전에 완벽한 경기를 했고 후반전에는 상대의 압박에 밀려 무의식적으로 몸을 내던져야 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경기를 했다. 감독님의 전술이 좋았다. 독일이 많은 시간 우리 진영에 있었지만 그들을 무력화시켰다."
 
클레멘테 로드리게스(에스투디안테스)  

"우리 모두 승리를 원했고 그것을 달성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고 그것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어려운 경기였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사진(C) 라 나씨온 홈페이지]
 
 



윤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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