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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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학대상처→인격장애...노민우 비밀 풀리기 시작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2 06:45 / 기사수정 2019.07.01 23: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노민우의 정체에 대한 비밀이 풀리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17, 18회에서는 장철(노민우 분)이 한수연(노수산나)의 딸을 데리고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철은 한수연의 딸 서현이를 유괴한 유괴범이 병원으로 실려오자 유괴범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유괴범만이 서현이가 있는 장소를 알고 있기 때문.

하지만 유괴범은 사망했다. 장철은 국과수로 이동해 백범(정재영)이 진행하는 유괴범 부검을 참관하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유괴범 신원 파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려고 했다.

다시 병원으로 복귀한 장철은 응급실로 실려 온 산재 환자를 보고 멈칫했다. 산재 환자가 비중격 파열이었는데 앞서 유괴범 역시 부검과정에서 비중격 파열이 드러났던 것.

장철은 산재 환자가 한 크롬 도금 공장에서 실려 왔다는 얘기를 듣고 유괴범이 죽기 직전 크롬이라고 말했던 것을 생각해 냈다. 장철은 산재 환자의 수술을 다른 의사에게 맡기고 공장으로 달려갔다.

장철이 도착한 공장 안에 다행히 서현이가 있었다. 장철은 서현이가 괜찮은지 상태를 확인했다. 그때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장철은 안에 갇히자마자 괴로움에 몸서리치더니 서현이는 내팽개친 채 문을 두드리며 "문 열어주세요"라고 애타게 소리쳤다. 이어 장철은 "엄마 잘못했어요"라고 말을 바꿨다.



장철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 의해 화장실에 갇힌 적이 있었다. 당시 장철의 어머니는 무섭다고 울부짖는 아들에게 화를 내며 문을 닫아버렸다. 장철은 화장실 안에서 공포에 떨었다.

장철은 학대당했던 상황과 같은 상황에 처하자 눈빛이 달라지며 의사 장철이 아닌 다른 인격이 나오는 듯했다. 장철은 묶고 있던 머리를 푸르더니 살기 가득한 얼굴로 누워있는 서현이를 쳐다봤다.

결국 장철은 서현이를 구하러 왔다가 서현이를 데리고 사라지고 말았다. 장철은 "애는 왜 데려왔어?", "너 때문에", "네가 애한테 흔들리잖아"라고 두 가지 인격이 뒤섞인 채 혼자 대화를 나눴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린 서현이는 장철을 보고 "지금 누구랑 얘기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 시각 공장 현장 검안을 하던 백범이 장철이 공장을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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