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0 23:26 / 기사수정 2007.08.10 23:26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2006/07 슈투트가르트의 극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린 독일 분데스리가가 3개월 동안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슈투트가르트와 준우승을 차지한 샬케04(이하 샬케)의 맞대결. 슈투트가르트의 홈구장인 고틀립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이미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샬케에 이번 맞대결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게 역전 우승을 당한 아픔을 설욕할 기회인 만큼 뜨거운 경기가 예상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두 팀의 시즌 준비를 살펴보자.
샬케는 베테랑 수비수인 크르슈타이치와 마르셀로 보르돈 등 철벽 수비진을 이끌었던 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들과 재계약을 이뤄낸 것을 비롯하여 새로운 주전 수문장으로 등극한 '신예' 마누엘 노이어와도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팀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하밋 알틴톱과 링콘이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갈라타살라이로 이적하며 공격력에 힘이 빠진 것은 다소 걸리는 대목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샬케와 달리 공격진에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우승으로 견인한 일등공신 '슈퍼마리오' 마리오 고메즈와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의 명문클럽인 샤크타르 도네츠크에서 활약하던 마리카를 영입했다. 이어서 레알 사라고사에서 어웨르톤과 헤르타베를린에서 일리다이 바스튀르크를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다운 공격진을 갖췄다.
그러나 아쉽게도 두 팀은 이번 개막전에서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선다 샬케와 슈투트가르트는 각각 바렐라, 아벨, 회베데스와 고메즈, 바스튀르크 등이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전을 제외한, 분데스리가 1라운드 나머지 경기는 12일과 14일에 이어 열린다. 올 시즌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루카 토니, 프랭크 리베리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관심을 모은 바이에르 뮌헨은 12일 한자 로스토크와 경기를 치른다.
[2007/08 분데스리가 1라운드 일정]
12일
하노버96 vs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vs 헤르타 베를린
바이에른뮌헨 vs 한자 로스토크
보쿰 vs 브레멘
레버쿠젠 vs 코트부스
볼프스부르크 vs 빌레펠트
14일
도르트문트 vs 뒤스부르크 00:00
뉘른베르크 vs 칼스루허
[사진ⓒ www.bundeslig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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