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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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 박해준, 김지원 정체 알아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29 22: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의 정체가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9화에서는 노예로 팔려가던 은섬(송중기 분)이 군인들에게 모욕을 당했다.

이날 은섬을 데려간 남자는 다른 사람들이 물과 음식을 줄 것을 요구하자 은섬에게 다가와 "나는 이그트다"라는 내용을 따라 하라고 시켰다. 하지만 은섬의 입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이를 본 군인들은 은섬에게 발길질과 매질을 늘어놓았다. 군인들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떨어짐을 인정하지 않으면 물을 줄 수 없다고 윽박질렀고, 사람들은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군인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은섬이 주인이 시키는 대로 입을 열지 않자 터대는 이에 불만을 품었다. 터대는 달새(신주환)이 갈아두었던 뼛조각을 가지고 은섬에게 다가가 "그냥 말해라. 그냥 저 새끼들이 하라는 대로 말해라. 너는 이그트고, 벌레고, 나는 짐승같은 두즘생이다. 나도 저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할 테니까 너도 해라"라고 말했고, 은섬은 "해라. 너는. 근데 나는 안된다. 너도 알지 않느냐. 내 이름은 주문이지 않느냐. 탄야의. 난 그것밖에 없는데 이름은 못 버리겠다"라고 대답했다.

은섬의 말에 터대는 "그래. 잘났다 이 새끼야. 넌 끝가지 우리랑 다르다는 거냐. 나랑 달새랑 겪은 것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지? 너한테는 그 잘난 이름이 있다 그거지? 그래. 잘 났다. 이 새끼야"라는 말을 남기고는 자신의 목에 뼛조각을 찔러 넣었다. 이를 본 은섬은 오열하며 비명을 내질렀고, 터대는 목에서 피를 쏟으며 은섬이 보는 앞에서 목숨을 잃었다.



반면, 타곤은 부족들 중에 사병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서 병력을 빼앗았다. 직접적으로 빼앗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이 맡고 있던 경호와 호위를 대칸의 군사들이 직접 맡게 되면서 그들의 세력을 빼앗았기에 빼앗은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아사론은 반감을 가지게 됐고, 타곤의 세력을 줄기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다음날, 아스달에는 수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몇몇 사람들이 광기를 벌이며 이소드녕의 예언을 중얼거렸다. 이소드녕의 예언은 "흰별 상강이 다른 빛깔의 옷을 입는 날. 재앙이 이르리라"는 내용이었다. 특히 아사론은 흰산족에게 몰려와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향해 "아뜨라드에서 죽은 뇌안탈과 이그트를 죽인 것에 대한 고살이 아스달에 왔다. 토우를 만들어 그들의 넋을 달래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그 원망은 이그트와 뇌안탈을 몰살한 타곤(장동건)에게로 향했다.



아사론은 이소드녕의 뜻이라는 명목으로 타곤에게 과거의 원혼들을 달래야 할 책임이 있다며 새남사니를 명했다. 그 덕에 타곤은 흰 옷을 입은 채 거리를 배회했고, 사람들은 울부짖으며 타곤의 뒤를 따랐다. 이후 타곤은 아사론 앞에 무릎을 꿇은 후 그가 주관하는 새남사니를 하게 됐다. 아사론은 타곤을 향해 "내가 사람들의 마음을 쥐고 있는 한, 어찌해도 너는 내 아래다. 네가 아스달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폐허가 된 아스달에서 왕이 될 것이 아니라면... 너는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 바란다"라고 말했고, 타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이기기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다고 보느냐"라며 아사론을 노려봤다.

또한, 무백(박해준)은 아사시의 조상이 과거 이아르크로 향했으며 와한족과 함께 살게 되었을 거라 추측했다. 이에 그는 타곤으로부터 궁지에 몰리게 되자 타곤을 속이기 위해 탄야의 존재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애서는 탄야가 아사시 가문의 정통 후예임이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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