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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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한예리, 거병 앞두고 입맞춤…윤시윤, 배신 종용 [종합]

기사입력 2019.06.28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가 거병을 앞두고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38회에서는 서로 총을 겨눈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은 전봉준(최무성)의 명으로 송자인(한예리)을 보호하러 나섰다. 하지만 송자인 집엔 백이현이 있었다. 백이현은 전봉준의 거병 의사를 알아보러 전주로 내려온 상황. 백이강은 천우협 우두머리가 된 백이현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급기야 뺨을 때렸다.

백이강은 "기왕 이리된 거 잇속이나 잘 챙겨. 나처럼 이용만 당하고 쫓겨나지 말고"라고 밝혔다. 이어 백이강은 송자인에게 "옛정 생각해서 자리 좀 내달라"라며 연기를 시작했고, 백이현은 "정 할 일이 없으면 절 도와라"라며 전주에서 호위를 맡아달라고 했다.

이어 백이현은 백이현을 데리고 전봉준에게 향했다. 백이현은 "조선 주재 일본공사 이노우에 카오루의 뜻을 전하러 왔다. 그 전에 저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라며 독대를 요청했다. 밀서엔 자신들에게 협력하면 전라도 대도소와 집강소의 통치를 보장해주겠단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라도 경계를 넘지 말라는 것.


전봉준이 "우리가 거병이라도 할 줄 알았느냐"라고 묻자 백이현은 "솔직히 그럴 줄 알았는데, 너무나 평온해서 놀랐다"라고 했다. 전봉준은 "마음속으론 수십 번도 거병했다. 허나 승산이 없는 싸움을 할 만큼 무모하진 않아"라며 매국노가 된 소감이 어떤지 물었다. 백이현은 "한껏 들떠있다. 조선을 문명국으로 만들 거란 기대감에"라고 했고, 전봉준은 "새로운 일본의 영토겠지. 한때 조선이라 불렸던"이라고 일갈했다.

백이현은 백이강과 함께 장터를 돌아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하지만 홍가(조희봉)와의 대화를 통해 장터에 짚신이 다 사라졌단 사실을 알았다. 송봉길(박지일)에게 확인해본 결과 전쟁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게 짚신이었다. 의군에게 쫓긴 백이현은 전주여각으로 돌아와 최덕기(김상호)에게 전봉준이 거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덕기는 잠시 숨어 있으라며 백이현, 홍가를 가두었지만, 두 사람은 그곳에서 짚신들을 모아둔 것을 봤다.

송자인은 백이현을 의군에게 보내자고 했지만, 백이강은 "이노우에 서찰을 가져온 놈이야. 죽이기도 쉽지 않고, 죽이면 문제가 커질 거다"라며 자신이 죽이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총성이 들렸다. 백이현의 짓이었다. 백이강은 백이현을 쫓아가 총을 겨누었지만, 뒤에서 홍가가 나타나 백이강을 공격했다.

소식을 들은 전봉준은 백이현이 전주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성문을 닫고 곳곳을 살폈다. 이후 전봉준은 거병을 선언하며 동참할 사람은 전라도, 충청도 경계 삼례로 모이라고 지시했다. 백이강은 송자인을 찾아와 "우리가 이길 수 있겠는가. 무섭지 않냐"라고 불안해했다. 송자인은 "무서워 죽을 지경이야"라고 답했고, 백이강은 "삼례에서 만나면 그때부터 쭉 나랑 함께 가게. 혼자 무서워하지도, 죽지도 말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백이강은 송자인을 안고, 입맞춤을 했다.

한편 백이현은 송봉길에게 송자인을 살릴 방법이 배신이라고 알려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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