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재결합설 4번째 만에 구체화…제2의 꽃길 기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이 드디어 구체화됐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아이오아이가 또 한 번의 꽃길을 걸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재결합에 대해 구체화된게 사실이다"라며 "현재 오픈 시기에 대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이오아이 재결합설은 올해 초부터 3차례나 등장했다. 재결합설이 최초로 제기된 올 2월을 비롯해 4월과 지난 13일까지 잊을만 하면 재결합설이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했다. 

그 때마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관한 이야기는 매년 있어왔다"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인지 이번 재결합설에 대해 팬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체화된게 있다"는 희망적인 답변이 돌아왔고 팬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오아이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지만 11명 모두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재결합에는 전소미와 우주소녀로 활동 중인 유연정의 합류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명이 아닌 9명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팬들은 그마저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며 탄생한 아이오아이는 신선한 포맷과 끼를 가진 멤버의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첫 '프로젝트 그룹'으로 한계점과 숙제를 안겨주기도 했다.

해체 후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된 아이오아이가 당시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제2의 꽃길을 걸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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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