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을 높여요')에는 우주소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주소녀는 지난 4일 신곡 '부기업' 발매 후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에 DJ 수현은 "'부기업'으로 음악 방송 4관왕을 달성했다.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다. 우주소녀는 "회사 분들이 다같이 박수를 쳤다. 특히 팀장님과 부사장님이 그렇게 환하게 웃는 것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연정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여행 아닌 여행을 다녀왔다"라며 "오키나와에서 노는 것 처럼 재밌게 뮤비를 찍었다"고 전했다.
DJ 수현은 우주소녀에게 "함께 활동하면서 '같은 팀이다'라고 느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다. 우주소녀는 "밥 메뉴를 정할 때, 칼퇴근 할 때, 승부욕이 발동할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서는 "특히 게임할 때 승부욕이 강하다. 다들 이기겠다는 마음 하나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엑시는 "아이돌 분들이 나온는 체육대회에서 가장 승부욕이 강하다. 단합이 잘 된다"고 밝혔다.
우주소녀는 어느덧 데뷔 4년 차가 됐다고. 보나는 "데뷔 초에 비해 각자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정은 "눈 화장에 관심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연정이 다음 순서로 화장을 하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보나는 "형광색에 빠졌다. 화사하고 따뜻한 색이 좋다"고 밝혔다.
설아는 데뷔 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설아는 "어려웠던 데뷔 초 시절 스트레스를 풀려고 책도 많이 읽고 멤버들과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그 시기를 거치면서 팬 분들과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 각자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주소녀는 팬클럽 우정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은서는 "데뷔 하루 전, 세 분의 팬 앞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며 "그 때의 느낌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 잊어선 안 될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우정을 사랑한다"며 팬바보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볼륨을 높여요'는 매주 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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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