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레반테 감독이 이강인(발렌시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 팀에서 맡을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5일(현지시간) "레반테의 파코 로페스 감독이 이강인에게 전화해 다음 시즌 맡게 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며 "이강인이 임대 형식으로 레반테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반테행은 좋은 선택이다. 주거지를 옮길 필요도 없이 부모와 함께 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골 4도움을 기록, 팀을 준결승까지 이끌었다. 이후 이강인의 주가는 치솟았다. 레반테 뿐만 아니라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PSV 에인트호번과 라리가 다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의 영입은 부담스러울 법 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했고, 바이아웃 금액은 최소 10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전술상 뛸 자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임대를 알아봤다. 그 중 레반테가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로페스 감독이 직접 전화까지 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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