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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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힘찬,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혐의 부인에도 결국 법정行 [종합]

기사입력 2019.06.25 15: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이 강제 추행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부인했지만 결국 다음달 12일 재판을 받게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판사 박은정)는 지난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의 강제 추행 논란은 지난해 9월 불거졌다. 지난해 7월 24일 새벽 양주시 조안면의 한 팬션에서 함께 놀러간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했다는 것.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힘찬이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팬션에서 놀던 중 나를 강제로 추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힘찬은 "해당 여성과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며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경찰은 힘찬의 강제 추행혐의를 인정, 힘찬을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의 강제 추행 혐의 재판은 오는 7월 12일 시작된다.

한편, 힘찬은 2012년 그룹 B.A.P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과 12월 방용국과 젤로가 각각 탈퇴했고, 다른 멤버들도 올 2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B.A.P는 사실상 해체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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