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파타' 손준호가 공연 전 목을 푸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배우 신영숙, 이지훈, 손준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DJ 오나라는 세 사람에게 "배우들이 각자만의 목 푸는 루틴이 있지 않냐. 저는 예전에 코가 뚫렸는지 안 뚫렸는지 확인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세 사람 모두 "변함없다. 저희도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손준호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목 푸는 방법을 밝혔다.
그는 "전 극장에 일찍 가서 분장실을 돌아다니며 배우들과 수다를 떤다. 그래야 풀린다"라고 말하자 신영숙은 "그래서 여자 분장실 같이 쓰는 것 같다. 이름표 붙여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준호는 "배우들에게 어제 뭐했는지, 잘 잤는지 하나 하나 다 물어본다. 그리고 옆 방에 가서 똑같은 말을 또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지훈은 "그래놓고 정작 무대에서 에너지가 떨어진다. 그래서 혼난다. '그런 식으로 대사 칠거야?', '무대가 장난이야?' 하면서 혼낸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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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