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승리가 성매매 알선을 비롯한 총 7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를 성매매 알선, 성매매, 변호사비 횡령, 버닝썬 자금에 대한 횡령 증거 인멸 교사, 불법 촬영물 공유,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성매매 알선 혐의는 일부 인정됐다. 승리와 그의 사업파트너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알선책 등이다. 승리와 유 대표, 성매매 여성 17명 등 21명은 성매매 혐의도 추가됐다.
클럽 관련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유리홀딩스와 일명 린사모라고 불리는 대만인 투자자의 횡령 총액은 11억2000여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승리, 유인석, 린사모, 그의 비서 안모 씨까지 총 6명이 횡령 공범으로 봤다. 린사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됐다.
버닝썬 공동투자자였던 전원산업 회장과 대표는 7억3천만원을 버닝썬 임대료 명목으로 횡령한 혐의를 적용받았다.
단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 성접대 의혹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항공료와 호텔비용이 큰 금액도 아니며 참석자 중 극히 일부만 성관계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정준영, 최종훈 등과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것과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바꾸도록 지시해 관련 혐의도 추가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