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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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에' 남태부, 짝사랑 도인의 분노 "언제는 통통한 게 좋다며"

기사입력 2019.06.24 09:57 / 기사수정 2019.06.24 11:2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남태부가 삼겹살 파티에 초대받지 못해 분통을 터뜨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젤예'에서는 방재범(남태부 분)이 강미혜(김하경)네 집의 삼겹살 파티에 오지 말라는 말을 듣고 분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혜는 돌담길 출판사 편집장 김우진(기태영)에게 술을 마시고 고백했다가 차였고, 9년간 강미혜만을 바라봐 온 방재범 역시 그녀에게 "남자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처절하게 실연당했다.

하지만 방재범은 "네가 뭐라고 하든 내 마음이니, 딱 1년만 더 너를 좋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1년 더 좋아하면 10년인데, 뭐라도 도가 트이겠지"라며 짝사랑 도인에 등극한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미혜는 김우진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고 "삼겹살 파티에 오라"고 초대했지만, 김우진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출판사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방재범은 가방을 싸며 삼겹살 파티에 갈 준비 중이었다.

이에 강미혜는 출판사 직원 피터박(한기웅)에게 "재범이가 삼겹살 파티에 오면 안 되겠죠? 철저히 트레이닝 시켜 주세요. 미래의 재범이 여자친구를 위해"라고 말하며 나가버렸다. 방재범은 "언제는 통통한 게 좋다며!"라며 울상을 지어 짠함을 고조시켰다.
 
남태부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다른 곳에 있음을 알면서도 자기 자리를 지키는 끈질긴 남자로 거듭났다. 여기에 장기인 코믹함 또한 잃지 않아 '세젤예'의 명실상부 신 스틸러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세젤예'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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