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과 유지태가 상하이로 떠났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27, 28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이 상하이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양아버지 히로시(이해영)와 후쿠다(임주환)에게 정체를 들키면서 김원봉과 함께 상하이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히로시는 후쿠다를 불러 이영진이 김구(유하복)의 밀정 파랑새라고 말해줬다. 후쿠다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다. 히로시는 후쿠다에게 자신의 앞길을 막는다면 이영진도 죽일 거라며 이영진을 산 채로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2개월이 흘러 1932년 4월이 됐다. 이영진은 미국에 가 있는 상태였다. 김원봉은 김구에게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하고 싶어 하는 25살 청년 윤봉길(이강민)을 소개했다.
윤봉길은 홍구공원에서 열리는 일왕의 생일 기념식에 대해 전하며 자신이 죽을 자리는 홍구공원이라고 했다. 폭탄만 손에 넣을 수 있다면 혼자서도 가능하다고 했다.
김구는 김원봉에게 이영진이 돌아오면 거사 이후 임시정부 식구들이 빠져나갈 경로를 준비해 두라고 일러뒀다. 마침 이영진이 상하이로 돌아왔다. 김원봉은 이영진에게 홍구공원에서 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줬다.
경성에서는 후쿠다가 수사팀을 꾸려 상하이로 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후쿠다에게 반드시 이영진을 데려오라고 했다.
임시정부에서는 거사의 성공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김원봉은 임시정부 내부적으로도 이번 거사에 대해 최소 인원만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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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