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8백만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2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개인 방송에 도전한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더욱 강력해진 도전자들과 '무엇이든 덤벼보세요'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 등장한 도전자는 암산의 최강자였고, 정형돈은 계산기를 사용하는 핸디캡을 받았지만 전패를 했다.
다음 대결은 '발가락으로 물건 집기'였다. 같은 시간 내에 발가락으로 물건을 더 많이 집는 사람이 승리하는 대결. 대결에서 진 정형돈은 번외 경기로 강혜원을 추천했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대결에서는 패했다.
김영옥, 장동민, 안유진은 '할미넴의 VR 도전'을 주제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VR 체험을 접한 김영옥은 장동민과 안유진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후 롤러코스터 탑승 체험을 한 김영옥은 가장 높은 곳에서 빠른 속도로 떨어지자 정신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유진은 고층 빌딩에 올라간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VR을 체험했다. 난간에 매달려 있는 우산을 집어야 했고, 한 걸음씩 앞으로 갔다. 김영옥은 "어디로 가냐. 우산이 뒤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유진이 뒤로 돌아서는 순간 난간에서 떨어졌다. 이후 안유진은 "재밌다. 이거 숙소에 가져가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장영란, 염경환은 '왁싱의 모든 것'을 주제로 방송했다. 왁싱 전문가 고도연이 함께했고, '털이 많아 슬픈 출연자'가 등장해 왁싱을 체험했다. 또 김구라와 염경환은 겨드랑이 왁싱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약쿠르트는 지난주에 이어 '마리텔 약국'을 오픈했다. 막내딸 안유진은 "근육통이 조금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약쿠르트는 "통증의 원인에 따라 파스도 나눠 사용해야 한다"라며 파스의 종류와 붙이는 위치를 설명했다.
또 유민상은 "약쿠르트가 왕년에 댄스동아리였다"라며 댄스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약쿠르트는 뜻밖의 팝핀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든 방송이 끝나고, 안유진은 총 모금액을 발표했다. "김영옥 선생님이 기부하신 201만 원을 더해서 총 8216800원이다"라고 알렸고, 출연진들은 역대 세 번째로 큰 금액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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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