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봄밤' 한지민-정해인의 마음이 깊은 울림을 더해가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9-20회는 각각 시청률 7.3%, 8.9%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의 왕좌를 굳건히 했다. 2049 시청률도 각각 2.6%, 3.2%를 기록해 '봄밤'의 리얼 멜로가 높은 공감대를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정인(한지민 분)-유지호(정해인)가 이태학(송승환)과 마주친 마지막 장면은 순간 시청률 11%를 돌파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인-유지호가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고백, 서로를 더 이해하는 모습으로 현실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유지호는 아들 유은우(하이안)를 홀로 키우게 된 사연부터 이정인을 향한 솔직한 감정을 고백했다. 그가 애써 억누르던 진심을 어렵게 털어놓자 이정인 역시 그를 향한 깊은 마음과 의지를 고백하며 따뜻한 입맞춤을 나눴고,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정인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언니 이서인(임성언)에게 "근데 자꾸만 그 사람을 찾구 있더라구"라는 말로 유지호에게 자꾸만 이끌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 감정이 그 사람이 좋아선지, 그냥 아이라서 느끼는 건지 아직 정확히 모르겠는데 난 은우가 예뻐"라며 유지호를 향한 감정과 그의 아들 유은우까지 품고 싶은 깊어진 마음을 전했다.
동생의 진심어린 마음에 이서인 역시 이정인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놓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두 자매는 애틋한 포옹으로 서로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이서인의 따뜻한 응원에 위로를 받은 이정인과 유지호는 서로를 향해 밝게 웃으며 마음을 더 키워갔다. 두 사람의 마음을 지지해주는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정인과 유지호의 미소에는 가슴 벅찬 행복감이 전해지며 따뜻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정인과 유지호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두 사람이 이정인의 아버지와 마주치게 된 것. 이태학의 굳은 시선이 두 사람에게 향한 순간 마주선 이정인과 유지호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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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