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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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 안 듣는 것 아시냐"…'이나리' 백아영, 시어머니에 울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1 06:30 / 기사수정 2019.06.21 01:43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백아영이 시어머니에 대한 서운함이 폭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 백아영이 시댁 가족들과 함께 캠핑으로 떠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백아영은 시가족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떠났다. 이들은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팀을 나눠 총을 쏘는 서바이벌 게임에 돌입했다. 시아버지, 백아영, 시누이가 한 팀이였고, 시어머니, 오정태, 시매부가 한 팀을 이뤘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시어머니는 오로지 백아영을 중점으로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에 백아영은 "게임인 것은 알지만, 너무 심하게 나한테만 쏘는 게 보여서 한편으로는 좀 그랬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절대 아니다. 다 같이 쐈다"며 부인했다.

이어 백아영과 정태 부부 가족은 직접 캠프장에서 바베큐를 해먹었다. 점심식사에 이어 저녁식사도 정태와 시매부, 시아버지가 도맡아 하자 시누이는 "이러 모습 정말 좋다. 명절에도 가족끼리 캠핑 오자"고 제안했다. 시가족 모두 찬성했지만, 백아영은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이에 정태는 "어머니 때문에 며느리가 싫어한다"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내가 왜 잡아먹어"라고 하며 백아영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식사 후 정태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그랬구나' 게임을 제안했다. 시어머니는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빨래를 대신해준 적이 있는데 흰 옷이 다 색깔이 물들었다고 뭐라고 해서 서운했다. 일부러 도와줄려고 한 건데. 이제부터 간섭 좀 그만 하고 그냥 냅둬"라며 서운했던 일을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이에 백아영은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제 말 하나도 안 듣는 것 아시죠? 무시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 친정어머니 보다 시어머니에게 훨씬 더 잘해서 친정어머니한테는 아이를 맡겨달라고 하지도 못할 정도"라며 "이렇게 얘기하실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다"며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시아버지가 중재에 나섰지만 오히려 분란만 남긴 채 게임은 마무리됐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들은 "뭔가 아영씨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운하면서도,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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