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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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 최정우와 극한 대립…판도라 상자 열릴까

기사입력 2019.06.20 16:39 / 기사수정 2019.06.20 16: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태양의 계절' 최성재-아버지 최정우의 극한 대립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측은 20일 양지그룹 회장 최태준(최정우 분)과 그의 아들 최광일(최성재)이 대립각을 세우고 마주 선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광일이 답답하고 괴로운 표정을 한 채 서 있다. 광일의 시선이 향한 곳은 아버지 태준. 태준 역시 잔뜩 언짢은 표정으로 광일을 응시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심각한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어린시절 광일은 양지그룹 회장 장월천(정한용, 이하 장회장)의 장녀이자 어머니 장정희(이덕희)로부터 태준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후 광일은 친아버지인 태준을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웠다.

이 배경에는 광일의 출생을 놓고 벌어진 계략이 자리하고 있었다. 태준은 정희의 아들을 받아주는 대신 양지그룹의 사위가 됐고, 모두를 속인 채 자신의 친아들인 광일을 양지가의 진짜 핏줄처럼 키우게 한 상황이었던 것. 이를 알지 못하는 광일은 알고 보면 최대 피해자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양지그룹의 후계자로 키워지며 친아버지인 태준과도 대립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윤시월(윤소이)과의 결혼 이후 관계가 호전된 것처럼 보였던 광일과 태준이 다시 맞선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어 장회장의 차녀 장숙희(김나운)의 깜짝 놀란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숙희는 자신의 아들 박민재(지찬)를 위해 호시탐탐 광일의 자리를 노리는 인물로, 양지가의 트러블 메이커로 꼽힌다.

그런 그녀가 광일-태준 부자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것. 숙희가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던 대화 내용은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양지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진 광일이 자신의 출생을 놓고 벌어진 빅딜과 계략에 대해 어떻게 알아갈지, 극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심화네트웍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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