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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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부터 요코하마까지"…김재중 日 아레나 투어 성료

기사입력 2019.06.20 09: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재중이 요코하마에서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재중은 지난 19일 'JAEJOONG 2019 ARENA TOUR ~ Flawless Love'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4월 10일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72일간 일본 주요 도시에 방문해 압도적인 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 어우러진 공연을 선사했다.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타워 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차트, 빌보드 재팬 1위, 세계 32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한 김재중의 첫 번째 솔로 앨범 ‘Flawless Love’의 타이틀을 내건 이번 아레나 투어는 작년(2018년) 성황리에 마친 홀 라이브 투어 'JAEJOONG Hall Live Tour 2018~SECRET ROAD~'에 이어 일본 활동 이후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레나 투어로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앞서 지난 15일, 김재중의 정규앨범 수록곡 ‘アイノカゲ(사랑의 그림자)를 제작한 작곡가 츠키다 타다시는 김재중의 고베 공연을 관람한 뒤 “대기 줄에서 폭우를 맞아 흠뻑 젖은 상대로 입장했는데 그런 점을 잊을 정도로 즐거운 라이브였다. 팬들과 함께 즐기려는 자세에 감격했으며 그의 노래는 기술력과 표현력이 정말 훌륭했다” 등 SNS를 통해 솔직한 후기를 남기며 극찬했다.

김재중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은 日 ’BS 스카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되어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눈길을 끌었다. ‘BS 스카파!’는 일본 전역에 800여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표적 위성방송 채널이며 지난 5일 공연 실황 생중계가 확정되자 김재중은 “제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연이다”라며 첫 라이브 공연의 생중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어제 요코하마 공연에서 김재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들을 선사했다. ‘Sweetest Love’, ‘Just Another Girl’, ‘だけになる前に(너만이 되기 전에)’, ‘DADADANCIN’ 등 발라드부터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능숙한 일어로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사, 관객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성한 볼거리로 현지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이어 김재중 공연의 트레이드 마크인 팬들과 함께 부르는 ‘지켜줄게(守ってあげる)’의 떼창이 일본 공연에서도 계속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드라마 OST 곡인 이 곡은 일어로 번안되어 다시 부르는 ‘지켜줄게’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약 2개월간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끝마친 김재중은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온 이번 투어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니 많이 섭섭하다. 전국 8개 도시를 다니면서 많은 팬분들과 만나 소통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와 오는 9월 18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커버 앨범 발매 소식을 함께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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