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수미네 반찬' 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50사단 칠곡대대를 방문한 '수미네 반찬'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해발굴을 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주기로 한 것.
이날의 메뉴는 밥버거와 김소떡이었다. 김수미와 셰프들, 그리고 지원군으로 등장한 걸그룹 에버글로우는 장병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점심시간을 맞추기 위해선 오전 10시까지 도시락을 만들고 출발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취사병들까지 투입된 끝에 시간을 지켜 도시락 150인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후 장동민, 미카엘과 에버글로우 멤버 세 명은 장병들과 함께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다수의 장병들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해 깊은 산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장병들이 있는 장소는 고난도 등산을 해야만 갈 수 있는 곳. 장동민과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지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고생 끝에 만난 장병들은 김수미와 셰프들이 만든 도시락을 먹으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이후 장동민, 미카엘, 에버글로우는 유해발굴작업 과정을 지켜봤다. 해당 장소는 6.25 전쟁에서 제일 치열한 전투라 불리는 다부동 전투가 일어난 곳. 장동민은 "우리는 보면 모르겠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것들이다"고 말했다.
또 주방에 남은 김수미는 취사병들에게 돈육표고장조림 레시피를 알려줬다. 앞서 취사병들은 자신들의 고충을 밝혔던 바. 김수미에게 돈육표고장조림을 배우며 메뉴 하나를 추가했다. 김수미는 취사병들이 만든 요리에 "앞으로 20년 동안 남아서 취사병 해라"라는 호평을 남겨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