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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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0일 KT전에 한빛부대 파병 장병 및 가족 초청

기사입력 2019.06.19 15: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2019시즌 구단 스폰서로 참여 중인 '설화'의 프리미엄 맥주 'superX'와 함께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에 한빛부대 파병 장병과 가족 약 300여 명을 초청한다.

이날 시구는 파병 임무를 두 차례 수행하고, 현재 11진 파병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최재영 대령이 하고, 시타는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인 김기완 일병이 한다. 6.25 참전용사의 후손 평우진 중위가 포수마스크를 쓴다.

한빛부대 파병 장병들은 평균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정예 장병들로서 다음달 8일 출국에 앞서 현지적응교육 등 주차별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유엔의 요청으로 남수단에 최초 파병된 한빛부대는 오랜 기간 내전으로 파괴된 현지에서 민간인 보호, 기반 시설 보수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유엔평화유지 임무를 수행 중이며, 현지인들에게 '아프리카 히어로즈'라는 별칭으로 칭송 받고 있다.

최재영 대령은 "한빛부대 파병 장병들과 가족들 앞에서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기회를 마련해 준 키움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한빛부대 11진 전 장병은 개개인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내전으로 파괴된 남수단을 재건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키움히어로즈는 6월 한 달 간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나라를 지키고,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직장인데이'로 진행,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한 직장인 팀에게 응원막대와 '네네치킨'을 제공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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