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2 15:02 / 기사수정 2010.02.22 15:02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UFC 110]이 동계 올림픽의 열기 속에서도 성인 남성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노게이라', '반더레이 실바', '미르코 크로캅'의 UFC 최초 동반 출전으로 큰 관심을 끈 [UFC 110]이, 같은 시간 쇼트트랙 결승전이 방영됐음에도 성인 남성층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 [UFC 110]이, 20세 이상 남성 시청 층에서 평균시청률 0.50%, 최고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케이블, 위성TV 통합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국의 105만 6,788명을 TV 앞으로 불러 모은 것.
각종 격투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프라이드 팬으로서 너무 멋진 경기였다", "실바와 비스핑의 경기가 너무 화끈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눈 돌릴 새 없이 공방전이 펼쳐져 쇼트트랙 결승도 못 볼 정도로 재미있었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반더레이 실바(33, 브라질) vs 마이클 비스핑(30, 영국)의 대결이 펼쳐졌던 낮 2시경. 화끈한 공방전을 선사한 실바의 압도적인 공세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실바는 2라운드 후반, 강력한 길로틴 초크를 성공하게 하고, 3라운드 종료 직전,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키는 등 비스핑을 완벽히 제압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실바는 UFC 전적에 1승을 추가, 퇴출 위기를 넘기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미르코 크로캅(35, 크로아티아)은 앤소니 페로쉬(37, 호주)를 상대로 시종일관 강력한 타격으로 압박한 끝에 2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3, 브라질) vs 초신성 케인 벨라스케즈(27, 미국)의 차기 헤비급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벨라스케즈가 카운터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1라운드 2분 30초 만에 KO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슈퍼액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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