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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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만졌어요?"...'검법남녀2' 정재영 vs 노민우, 의미심장 첫만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9 06:40 / 기사수정 2019.06.19 01:5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재영과 노민우가 첫만남을 가졌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11, 12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장철(노민우)이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은 연속 살인사건의 첫 피해자 정희주 부검에 집중했다. 그 사이 마도남(송영규)은 두 번째 피해자 부검을 끝냈고 사건은 또 터졌다. 장철의 또 다른 이름 닥터K가 움직이고 있었다.

은솔(정유미)은 추가 범행은 계속되고 있는데 백범은 정희주 부검만 하자 난감해 했다. 백범은 부검을 마치고도 정희주의 사인을 확실하게 타살이라고 할 수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백범은 은솔이 "4명이 죽었고 동부지검 자존심이 걸렸다"고 하자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하더니 이번 연속 살인사건이 위장된 것임을 알아냈다.

은솔은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열린 검찰 간부회의에서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있었다. 백범은 회의장에 등장해 부검결과를 설명하며 연속 살인이 아니라고 얘기했다.

두 번째 피해자의 경우 병사에 따른 자연사였고 이후에 발견된 혈액, 발목 사체의 주인은 살아 있었다고. 범인은 절단수술을 받은 사람의 발목을 가져와 발목에서 혈액을 뺀 것이었다. 결국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정희주 한 사람으로 드러났다.



회의장에 모인 고위급 간부들은 연속살인이 없었다는 백범의 소견을 듣고 술렁였다. 갈대철(이도국)은 백범이 못마땅한 얼굴이었다.

백범은 회의장에서 나오는 길이 한수연(노수산나)의 딸을 치료해줬다는 장철을 만나게 됐다. 장철은 백범과의 만남이 껄끄러운 듯했다. 두 사람은 묘한 긴장감 속에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악수를 했다.

백범은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는 장철에게서 뭔가를 느꼈는지 잠깐 멈춰보라고 하고는 "오늘 시신 만졌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장철은 순간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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