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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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권수현 부활 시켰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9 06:40 / 기사수정 2019.06.19 01: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안효섭이 권수현을 부활 시켰다.

17일 방송된 tvN '어비스' 14화에서는 차민(안효섭 분)이 고세연(박보영)으로부터 문자를 받게 됐다.

이날 고세연을 납치한 서지욱은 차민에게 주소를 보낸 문자를 보냈다. 이를 확인한 차민은 곧장 고세연이있는 곳으로 향했고, 서지욱은 차민이 도착하자 어비스를 건넬 것을 제안했다. 서지욱이 차민에게  "고세연 넘기기 전에 구슬 먼저 내놔라. 사람 살린다는 구슬 내놔라. 황당하긴 한데 그 구슬이 진짜로 필요한 사람이 나인 것 같더라"라고 말했던 것.

서지욱의 의도를 알아차린 차민은 어비스를 꺼내들며 "가지고 갈 수 있으면 가져가봐라"라고 말했고, 서지욱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비스의 존재에 당혹스러워했다. 그 순간, 차량에 납치되어 있었던 장희진(한소희)은 결박을 풀어 서지욱을 향해 돌진했다. 결국 차량에 치인 서지욱은 차민이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두었다. 

차민은 서지욱이 숨을 거두려 하자 "야, 너 아직 죽은 거 아니지? 너 눈 떠라. 고세연 어디 있느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서지욱은"고세연도 같이 죽을 거다"라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았고, 오열하던 차민은 어비스로 서지욱을 살려냈다. 깨어난 서지욱은 "내가 진짜로 다시 살아난 거냐. 내가 그걸 순순히 말해줄 거라 생각해서 나를 다시 살린 거냐. 내가 왜? 알려줄 거라 생각하느냐"라고 차민을 비웃었다.



서지욱의 말에 차민은 "그래? 알겠다. 그럼 말하지 말아라. 만약에 세연이가 죽으면 너도 내 손에 죽는다"라고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고, 서지욱은 "죽여라. 같이 죽을 사람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다"라고 대꾸했다. 이에 차민은 "그 죽음이 한 번이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널 죽이고, 살리는 짓을 계속 할거라는 이야기다. 각기 다른 공포를 끝없이 느끼게 해주겠다. 그러니 빨리 죽자"라며 옆에 있던 벽돌을 집어 들었다.

결국 서지욱은 차민에게 고세연이 들어 있는 냉동 컨테이너 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차민은 고세연이 깨어나자 이 사실을 털어놓고는 "절대로 살리면 안 되는 놈이었는데 도저히 그냥 둘 수가 없었다. 그놈이 죽어버리면 널 못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라고 오열했다. 그러자 고세연은 "네 잘못이 아니다. 민아. 나 때문에.. 네가 나를 살리려다 그런 거지 않느냐. 괜찮다. 미안하다. 민아. 내가 다 미안하다. 민아"라며 차민을 다독였다. 

이후 차민은 서지욱을 잡기 위해 서천식 판사와 서지욱에 대한 소문을 일부러 흘렸다. 때문에 언론에서는 두 사람에게 주목하기 시작했고, 부담을 느낀 서천식 판사는 서지욱이 찾아오자 일부러 그를 냉대했다. 하지만 서지욱은 오히려 서천식 판사를 향해 "이제부터 이걸로 내 연락받아라. 무조건 연락받아야 한다"라고 협박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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