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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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윤지혜, 감우성 설득 "평생 가슴 흉터 남을 것"

기사입력 2019.06.18 22:1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윤지혜가 감우성을 설득했다.

18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최항서(이준혁)는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않으려는 권도훈(감우성)을 설득하고자 했다. 두 사람은 내기를 통해 결혼식 참석 여부를 정하고자 했는데, 권도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권도훈은 자신의 치매 증상이 악화될까 두려워하며 "못 가서 미안하다"고 했다. 또 "제수씨한테 이제 정말로 잘해드려. 그리고 이 집 관리 잘해"라고 덧붙였다.

백수아(윤지혜)는 직접 권도훈을 찾아갔다. 백수아는 "도훈 씨가 만든 자리에 도훈 씨가 못 오면 어떻게 하냐. 저 항서 씨 얼굴 미안해서 못 본다. 꼭 와달라.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권도훈은 "둘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 제 마지막 바람"이라고 했다.

백수아는 "제가 잘 아는 게 몇 개 있다. 도훈 씨는 사랑하는 제 남편의 둘도 없는 친구다. 둘째는 제 남편은 도훈 씨를 가족만큼, 아니 가족보다 더 아낀다는 거다. 셋째는 도훈 씨가 안 오면 제 결혼식 크게 의미도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제 남편 무지하게 사랑한다. 그 사람한테 이 결혼식이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럼 저한테도 평생 가슴의 흉터로 남을 거다. 도훈 씨 힘들고 어렵고 그런 거 다 이해한다. 딱 한 시간만 같이 있어 달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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