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전소미가 소속사를 옮긴 뒤 창법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를 언급하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 전소미가 출연했다. 전소미는 2016년 아이오아이 데뷔 이후 3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게 됐음을 알렸다. 그 사이 2017년 언니쓰와 옆집소녀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데뷔만 네 번째라고 밝혔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11명 멤버 중 마지막으로 데뷔하게 됐다. 솔직히 울컥했다. 버티기는 했다"며 "데뷔 소식에 아이오아이 멤버들 다 연락이 왔다. 티저가 나오니까 티저 사진 보내면서 저희 단톡방에 너무 예쁘다고 잘하라고 해주더라"고 말했다.
첫 축하 메시지를 보내준 사람에 대해서는 "아이오아이 안에서는 도연 언니다. 3년 동안 묵은 끼를 다 내보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소속사가 JYP엔터테인먼트였으나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이와 관련, 테디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전소미는 "나이가 어려서 테디 오빠가 뭘해왔는지 정확히 몰랐다"며 "이번에 보니까 정말 멋있고 곡도 잘 쓰시더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특히 이적 이후 변화한 점에 대해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더니 YG창법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면서 "여기서는 필을 조금 더 추구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미는 이날 타고난 대식가임을 알리기도 했다. 전소미는 "제가 엄청 많이 먹는다. 하루에 다섯 끼 이상을 먹은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로 중국집에 갔다. 게 튀김 등 요리를 세네 개 먹었는데도 배가 안 부르더라. 그래서 양꼬치집에 갔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양꼬치 먹었는데 배가 안 부르더라. 커피와 후식으로 한번 정리를 해준 뒤에 또 먹으러 가고 또 먹으러 갔다"면서 "1년에 한두 번 정도 발생한다. 아예 안 먹은 것처럼 배가 텅텅 빈다"고 했다.
전소미는 이와 함께 치킨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소미는 에릭남과 듀엣곡을 발표한 바 있는데 "사랑 노래라서 감정을 잡기 어렵더라. 치킨을 생각하면서 녹음하니까 단번에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미는 치킨 청기백기 게임을 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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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