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주 램파드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더비 카운티와 정식으로 접촉할 예정이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뒤를 이을 3년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 아카데미의 코치였던 조디 모리스와 피트니스 코치였던 크리스 존스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램파드가 우선 순위로 지목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첼시를 이끌었던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때문에 첼시는 새로운 감독을 찾는데 혈안이다. 그 중 첼시의 레전드이자 더비를 지휘하고 있는 램파드가 물망에 오른 것이다.
더비 측에서도 램파드와 함께 하고 싶어 한다. 이 매체는 "램파드는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더비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정전까지 이끌었다. 더비도 그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램파드의 마음은 첼시쪽으로 기울었다. 더비의 멜 모리스 구단주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가 남아주길 바란다. 그러나 램파드는 첼시로 가는 것을 원하고, 모든 결정은 그에게 달려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첼시가 더비로부터 램파드를 데려오기 위해선 위약금 400만 파운드(한화 약 59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 매체는 "첼시가 사리 감독에 대한 대가로 500만 파운드(한화 약 75억 원)를 확보했기 때문에,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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