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검법남녀2' 우정국이 어린 아내 서은우를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신혼 부부 교통사고 사건에 대한 진실이 드러났다. 지난 방송에서 차주희(서은우 분)의 사망 원인이 사고사가 아닌 타살임이 밝혀진 가운데, 살해 동기가 있는 차도희, 천춘자, 장호철 등이 의심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백범(정재영)과 은솔(정유미)이 차량 검식을 통해 범행 도구인 짐볼 조각을 찾아내며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다. 장호구(우정국)는 평상시 아내가 차에 싣고 다니는 짐볼에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빼돌린 아산화질소를 주입한 후, 구멍을 내어 급성 중독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만들었다. 100억이 넘는 유산상속이 걸려있던 이 사건은 피의자의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며 마무리되었다.
극 중 아내를 죽인 비정한 살인범을 연기한 우정국은 깊은 눈빛 연기와 고뇌가 느껴지는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다정한 남편으로 등장했지만 곧바로 사고를 당하는 비극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고,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아내의 불륜을 알게된 남자의 배신감과 깊은 슬픔을 훌륭하게 소화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섬세한 연기를 통해 숨겨진 신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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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