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더 짠내투어'가 한혜진의 '힙트로' 투어와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는 한혜진이 설계한 가오슝 여행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더 짠내투어'에는 한혜진과 규현, 이용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혜진은 새 시즌의 첫 여행 콘셉트를 "힙트로"라고 소개했다. 관광은 힙하고 음식은 레트로하게 계획했다는 설명이었다.
이번 시즌 예산은 전 시즌 최저 금액인 인당 7만 4천원 이었다. 출연진들은 이 소식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돈 계산을 진짜 못한다"고 걱정했던 한혜진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는 별개로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첫 코스는 메이리다오 역의 라이트 쇼였다. 아슬아슬한 시간 탓에 뛰어가며 도착했지만 쇼는 생각보다 소박했다. 멤버들은 실망했지만 한혜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쩍었다.
48년 역사를 자랑하는 돼지 갈비탕 맛집과 후식으로 흑당 버블티까지 맛본 멤버들은 두 번째 목적지인 이국적인 보얼 예술 특구로 향했다. 급한 마음에 한혜진은 혼자 앞서걷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원래 설계자랑 이렇게 따로 다니냐"며 의아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 도착했고 한혜진은 멤버들의 인생샷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본인 역시 톱모델답게 거침없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 장소는 1인당 400원 밖에 하지 않는 초저가 전망대였다. 입장료는 쌌지만 풍경은 아름다웠고 멤버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돌아온 '더 짠내투어'는 한혜진의 독특한 여행 설계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새 시즌의 첫 여행 설계라는 점에서 부담이 있었을 법도 하지만 '힙트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지난 시즌 여성출연자 박나래와는 다른 모습으로 멤버들과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예고편에는 한혜진이 '가심비 투어'라는 새로운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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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