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설리가 가수 컴백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SNS 활동 등으로 주목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설리의 가수 컴백을 향한 궁금증 어린 시선도 더해지는 중이다.
17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가 오는 29일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프렌치 감성이 가미된 오가닉 팝 풍의 타이틀곡 '고블린'을 비롯해 '세일러문(Sailor Moon)', '도로시(Dorothy)'까지 총 3곡이 담겨 있는 이번 앨범에는 설리가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고 전해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음원 공개를 맞아 스페셜 스테이지와 팬들과의 만남도 준비했다. 싱글 발매 당일인 29일 오후 6시에는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Sulli's Special Stage 'Peaches Go!blin''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고블린' 무대도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994년 생으로, 12살이었던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f(x))로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그 사이 연기로도 계속 활동 영역을 넓히며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2014년 '패션왕'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5년 팀에서 탈퇴했고, 2017년에는 영화 '리얼' 출연으로 관심을 받았다. 공개 열애 후 결별 소식도 이 즈음 전해졌다.
SNS로 누구보다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해오던 설리는 그만큼 SNS 속 행보로 많은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속옷을 입지 않은 사진이나 만취 라이브 방송 등으로 자유로움과 무례함에 경계에서 누리꾼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가수로 돌아온 설리의 신곡 발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최근의 설리가 갖고 있는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방송도 마련된다.
설리는 지난 해 10월 종영한 웹예능 '진리상점'에 이어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 MC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21일 첫 방송을 앞둔 '악플의 밤'에서 설리가 악플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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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