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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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월드컵 준우승에도 군대 가야" 스페인 언론의 아쉬움

기사입력 2019.06.17 09:47 / 기사수정 2019.06.17 09:57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스페인 매체는 이강인이 월드컵 준우승에도 군면제를 받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있는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졌다. 선취골은 한국 몫이었다. 전반 5분 이강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섰지만, 우크라이나에 3골을 내리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대회 골든볼(MVP)를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맹활약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18세의 나이에 한국을 결승전까지 이끌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스페인 매체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했음에도 이강인은 21개월의 병역 면제를 받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림픽 메달, 아시안게임 우승, 월드컵 16강에 도달해야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군면제 사례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한국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때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 손흥민이 군면제를 받았다"고 전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라스 프로빈시아스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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