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당나귀 귀' 현주엽이 ‘네버엔딩 먹부림’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걸리버 삼 형제 현주엽, 박도경, 채성우가 ‘1일 5끼’의 브레이크 없는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전날 저녁 어마어마한 양의 스테이크를 흡입했던 현주엽은 호텔 조식 뷔페에서부터 접시 탑을 쌓으며 식신 다운 먹성을 자랑했다. 이어 점심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박도경, 채성우와 함께 밀라노 피자 맛집을 찾았고, 세 명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며 주문을 만류하는 식당 직원과의 팽팽한 기 싸움 끝에 원하는 만큼의 음식들을 주문했다.
주문했던 피자가 나오자 현주엽은 초대형 사이즈 피자의 반을 접어 흡입하는 ‘접먹신공’을 펼치면서 “피자를 진짜 안 좋아해. 제일 약한 게 피자야”라 말하는 언행 불일치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피자 가게의 디저트 메뉴까지 몽땅 흡입하고 나온 세 사람은 곧바로 현지 스카우터를 만나 또다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반나절 만에 약 10,000칼로리를 섭취하는 놀라운 먹부림을 시전했다.
이후 현주엽은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농구 경기 관람과 왕복 4시간의 이동 후 한식을 먹고 싶다는 채성우의 요청으로 현지의 한식당을 찾아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즐겼다. 세 사람의 끝을 모르는 먹방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화면만 보고 배가 부른 건 처음이에요”라 놀라워했다.
또한 현주엽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일정 내내 경비를 걱정하는 박도경에게 “차에서 자도 된다”, “밥 먹을 때 그런 얘기하는 거 아니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식비에 경비를 쏟아 부은 세 사람은 결국 한방에서 자게 되었고, 호텔방이 ‘걸리버 삼형제’로 꽉 채워지는 진풍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타이거JK 편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로 견학을 간 타이거JK의 모습이 짠한 감동을 줬으며, 심영순은 직원들과의 야유회에서 지고지순 나물 사랑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