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절대 냉혹 전사’로 180도 변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은섬(송중기 분)이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고자 아스달에 입성, 고군분투 끝에 아스달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납치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연맹장 산웅과 와한족을 교환하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은섬은 산웅의 아들이자 새녘족 전사인 타곤(장동건)과 서로를 향해 칼을 들고 돌진했다.
15일 방송되는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송중기가 와한을 구하기 위해 매서운 와한의 전사로 흑화, 만반의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 공개된다. 극중 진한 분장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설익은 패기를 발산했던 은섬이 얼굴 분장을 지운 채 서슬 퍼런 ‘다크 카리스마’를 분출하고 있는 장면이다. 흐트러졌던 머리를 질끈 묶은 은섬은 웃음기마저 지운,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전사의 포스로 진화한 면모를 드러낸다.
은섬은 쉬마그로 머리부터 얼굴까지 가린 채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차가운 표정만을 드러냈다. 은섬의 얼굴이 긴장감과 함께 절박한 심정을 뿜어내면서,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흑화한 은섬의 계획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아스달 연대기' 측은 "송중기는 진폭이 큰 감정선을 터트려야하는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치밀한 감정 몰입을 이어갔다. 극중 은섬이 생애 처음으로 맞닥뜨린 거대문명과 절대적 권위에 대한 대항마로 거듭나기 위해 계획과 다짐을 공고히 하는 장면이다. 송중기는 진한 와한족 전사의 분장을 지우고도 은섬이 뿜어내는 위엄과 살벌함을 표현했다"며 칭찬했다.
제작진은 “은섬이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서슬 퍼렇게 흑화하면서 계획을 짜고 준비를 해나가는, 와한의 전사로 변신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아스달의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게 될 은섬의 숨겨진 히든카드는 무엇일지, 아스달의 이방인 은섬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5, 6화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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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