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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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박서준, "내 편·손샤인"…끈끈한 우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5 07:10 / 기사수정 2019.06.15 00: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손세이셔널'에서 만난 축구선수 손흥민과 박서준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평소 손흥민과 우정을 나눠오던 박서준은 영국 화보 촬영에 이어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박서준은 "축구를 한국에서도 많이 봤지만, 현장 분위기는 더 뜨거운 느낌이다"라며 "직관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기대된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을 넣었고,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난 박서준은 "골 넣을 줄 알았다"고 칭찬하면서 "그런데 (한편으로는) 네가 굉장히 외로워보이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손흥민은 "한국 사람은 나밖에 없지 않나. 검은 머리를 찰랑거리면서 뛰는 사람 말이다"라고 답했고, 박서준은 "한국시간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새벽에 중계되니까, 아침에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는 것을 알면 굉장히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박서준 형은) 제가 많이 기대는 사람이다. 제가 어떤 일을 해도 제 편이 돼주는 사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형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박서준은 "저는 (손)흥민이를 '손샤인'이라고 저장을 해놓았다. 흥민이가 경기에서 승리를 하거나, 그런 좋은 소식 듣게 되면 그 하루를 굉장히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손샤인'이라고 저장해놓았는데,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다"며 웃었다.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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