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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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전담팀 구성…필요시 양현석도 조사"

기사입력 2019.06.14 16:52 / 기사수정 2019.06.14 17:0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찰이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의혹과 관련해 전담 팀을 구성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출입기자 면담에서 "마약수사대 사건반, 마약팀, 법률 지원팀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용인 동부 경찰서는 2016년 8월 연습생 출신 한서희를 대마초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사를 벌였다. 당시 경찰은 한서희의 휴대전화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했지만 따로 비아이를 수사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 측은 "한서희가 진술을 번복해 따로 비아이를 부르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은 물론 YG의 외압과 경찰 유착 여부는 각종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해 사안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다. 흐름상 필요하다면 양현석 YG 대표에 대한 조사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12일 마약 투약 및 구매 의혹이 제기되 팀을 탈퇴했다. 그러나 이후 YG엔터테인먼트의 외압 의혹이 추가적으로 제기됐고,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14일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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