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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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탈퇴 발표→전속계약 해지"…YG, 승리→비아이 데자뷔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12 18:30 / 기사수정 2019.06.12 17: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문제를 일으키자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로 선을 그었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이콘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아이 또한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마약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다"며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약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SNS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곧장 소속사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대중은 이러한 모습을 몇 달 전 승리에게서 똑같이 봤다. 불과 3개월 전 입장이 사람만 바뀐 채 되풀이됐다. 

유독 마약 혐의 만큼은 완강히 부인했었던 승리는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팀 탈퇴와 은퇴를 발표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아이가 출연한 SBS '정글의 법칙'은 그의 모습을 최소화 편집할 예정이며, JTBC '그랜드 부다개스트'와 '스테이지K' 측도 비아이의 모습을 통편집할 계획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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