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커피, 강남에도 문 연다...강남역에 3호점 오픈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이 강남을 찾는다. 

11일 스마트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블루보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N 타워 1층에 3호점 오픈을 확정했다. 정확한 개점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블루보틀 3호점이 자리를 잡은 강남N타워는 연면적 5만 1132㎡(1만 5467평), 24층의 오피스 빌딩. 테헤란로에 인접해있고, 강남역과 역삼역 모두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선풍적 인기를 모은 블루보틀은 서울 종로 삼청동 2호점에 연이어 3호점 오픈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예창고에서 시작해 현재 7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원두의 차별화와 로스팅의 특별함, 손님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 서비스 등이 블루보틀만의 특징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코스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면서 블루보틀 3번째 진출 국가가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돌았고, 성수동 1호점 오픈으로 현실화됐다. 

블루보틀 2호점은 이달, 늦어도 다음 달에는 오픈 예정이다. 또 3호점에 대해 블루보틀 관계자는 "아직 3호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관련 자료를 준비 중"이라며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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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