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본격연예 한밤’ 과거와 달라진 스타들의 군 복무 문화를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본격 연예 한밤'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제작사 관계자를 만나 캐스팅 비화를 들려준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육군본부가 기획한 공연이다. 지창욱, 강하늘, 샤이니 온유, 인피니트 성규, 2AM 조권 등 보기 힘든 조합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관계자는 “다른 뮤지컬처럼 오디션을 봤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배우들이 선정됐다”면서 오디션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로는 배우 강하늘을 언급했다. “우리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 뭔가를 보여주려고 해서 마치 ‘떨어지면 절대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호화로운 캐스팅의 출연료를 묻자 “너무 죄송하지만, 군 월급으로 대체됐다”며 육군본부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일사분란하고, 연습실에 칼 같이 모이며,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는 장점을 꼽으며 연습 효율이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복무 중인 스타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인터넷 방송도 있다. 특정 분야에서 활약한 군인을 만나는 육군 제작 인터넷 방송 '육개장'이다. '한밤'은 해당 방송에 출연한 스타들이 어땠는지 알아보고자 진행자를 직접 만났다. 진행자는 그들이 “하나같이 ‘여기에 출연하면 휴가를 받느냐’고 물었다”고 폭로했는데 출연료보다 휴가가 더 절실한 평범한 사병들의 마음이 느껴져 웃음이 났다고 전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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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