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어비스' 안효섭의 특급 배려가 박보영을 감동시켰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는 고세연(박보영 분)의 살인마 오영철(이성재)에게 쫓기며 실제 자신을 살해한 범인이 서지욱(권수현)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런 세연을 위해 헌신하는 차민(안효섭)의 모습이 그려지며 감동과 설렘을 자아냈다.
차민은 어비스로 환생했지만 또 한번 오영철에게 위협을 당하는 세연을 위해 자신의 집에서 보호를 하던 상황. 동철의 전화로 주의를 받은 차민은 세연의 근처에 오영철이 지니고 있던 어비스의 빛을 발견하고 위협을 느껴 달려간다. 이후 불안을 느낀 차민은 세연의 방 앞에서 밤새 지키며 더욱 가까이 보호하기 위해 "같이 자"라고 제안한다.
한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이지만 수줍음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잠든 척을 한다. 세연에 팔베게를 해 준 차민은 다정한 말을 건넸고 잠들지 못한 세연이 민을 바라보자 "잠이 오지 않아"라는 말로 눈을 맞추며 묘한 설렘을 안겼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려 하는 순간 침입자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고가 들어오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짓게 했다.
또한 차민은 24시간 밀착 마크한다는 핑계로 세연을 자신의 회사에 모든 일정을 함께하는 개인 비서로 있게 했다. 세연이 오영철에게 위협을 받았던 부모님을 걱정하자 차민은 세연의 부모님까지 자신의 별장에 모셔다 놓도록 동철(이시언)에게 부탁해 놓은 상황.
세연이 혹시 위험에 빠질까 걱정되는 차민은 무조건적으로 막아서는 것이 아닌 세연이 안심하고 움직일 수 있게 돕는다. 그는 능동적인 조력자로 활약하며 새로운 남성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안효섭은 훈훈한 외모는 물론 특유의 목소리와 편안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그의 모습은 공감과 신뢰를 가져다주었다. 앞으로 남은 전개에 있어서 안효섭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어비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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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