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용이 다크서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김수용,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다크서클 때문에 공황장애가 아닌 '공항장애'가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용은 "다크서클이 있으니까 외국에 갈 때 인상으로 많이 잡히는 것 같다. 몇 년 전에는 미국에 갔는데 제 가방에 자물쇠가 걸렸더라. 사실 예전부터 세관 서류를 잘못 써서 많이 잡히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용은 "가방이 걸린 건 불법으로 악어가죽을 밀수한 혐의라더라. 엑스레이에 찍혔다고 하더라. 악어가죽을 내가 왜 가져가겠는가 해서 열어보니 쥐포가 있었다. 이건 '드라이 스낵'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쪽에서 '스네이크'로 알아들었다. 말이 안 통해서 쥐포 뜯어 먹는 모습을 보여줬더니 보내주더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다크서클 치료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성형외과에서 연락이 온 적 있다"고 하기도 했다. 그는 "성형외과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제 다크서클을 치료해주고 싶다더라. 무료수술에 사레비까지 주겠다더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잠깐 흔들리다가 거절했다. 사실 다크서클 이런 캐릭터 덕분에 많이 캐스팅되기도 했다. 효자 같은 건데 이걸 없애면 어떡하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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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