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하늘이 감우성 때문에 눈물 흘렸다.
10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차유정으로 분장한 이수진(김하늘 분)은 권도훈(감우성)과 호텔로 들어섰다.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냈다.
권도훈은 알츠하이머가 점점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정확히 찾지 못했던 것. 권도훈은 한참을 헤맨 다음에야 집을 찾았지만,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머뭇거리기도 했다.
무사히 집에 들어간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연락했다. 권도훈은 어젯밤 이수진에게 밤낚시를 떠난다고 했다. 이에 이수진 또한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거짓말을 한 상황.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전화를 걸어 "고기도 잘 안 잡히고 일찍 왔다. 밥 잘 챙겨 먹으라"고 했다.
전화를 끊은 이수진은 "나쁜 새끼. 만족하니 이제?"라고 혼잣말하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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