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강다니엘이 1인 기획사 설립을 알리며 솔로 데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전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강다니엘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위해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1인 기획사 설립을 알렸다.
커넥트(KONNECT)라는 사명에는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1인 기획사 설립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9일 강다니엘은 오랜 침묵을 깨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오랜만에 소통했다. 4개월만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었지만 1분만에 15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팬들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를) 완전 준비하는 단계"라며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솔로 앨범 진행 상태를 알렸다.
또한 "힘든 시기에 여러분이 큰 힘이 돼주셨다.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며 끝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랜만에 침묵을 깬 강다니엘의 적극적인 행보에 '강다니엘이 7월 데뷔를 확정했다'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강다니엘 측 관계자는 "솔로 데뷔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7월에 데뷔할 지는 미정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찾아뵈려고 현재 인력을 구성 중이다"라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팬들과 만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반기 아시아 투어 일정에 대해서도 "우선 앨범이 나와야 활동 계획이 나올 것 같다"며 "아직 회사가 설립 단계라 구체적인 활동안이 나와있는 상태는 아니다. 하반기 활동은 차근차근 준비해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랜 기간 강다니엘을 기다려왔던 팬들은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편 강다니엘의 행보에 크게 기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처럼 솔로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강다니엘이지만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지방법원 민사제51부는 강다니엘 측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연예활동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LM측은 이에 불복하며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오는 12일 심문기일이 예정됐지만 LM측이 법무법인을 추가 선임하며 기일 연기를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심문 기일을 26일로 연기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뚜렷한 활동 없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강다니엘이 이번 1인 기획사 설립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될 지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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