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4개월 만에 침묵을 깨고 팬들과 소통한 강다니엘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솔로 데뷔 준비에 나섰다.
강다니엘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위해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1인 기획사 설립을 알렸다. 커넥트(KONNECT)라는 사명에는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담겨있다.
1인 기획사 설립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9일 강다니엘은 오랜 침묵을 깨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오랜만에 소통했다. 4개월만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었지만 1분만에 15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팬들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를) 완전 준비하는 단계"라며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솔로 앨범 진행 상태를 알렸다.
이어 "힘든 시기에 여러분이 큰 힘이 돼주셨다.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며 끝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 51부는 강다니엘 측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법원이 강다니엘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연예활동이 가능해졌다.
법원의 판결을 등에 업은 강다니엘은 다른 회사와 손잡는 것이 아닌 1인 기획사를 만들며 솔로 데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1인 기획사 설립으로 방향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라며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기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강다니엘은 빠른 준비로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전망이다.
한편, 강다니엘의 1인 기획사 설립과는 별개로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법원은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지만 LM측은 이에 불복,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당초 심문기일은 12일로 예정됐었지만, LM측이 법무법인을 추가 선임하며 기일 연기를 요청, 26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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