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 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3' 이진욱과 이하나, 박병은이 한자리에 모였다.
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3' 10화에서는 도강우(이진욱)가 병원 수술실에서 핏자국을 발견했다.
이날 도강우는 병원 수술실에서 핏자국을 발견해 그것을 따라갔지만, 살균기 안에 들어 있었던 것은 혈액팩이었다. 이어 도강우는 수술실에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쉽사리 병원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그는 원장이 계속 영업을 진행하려 하자 보통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영업을 쉬거나 하는 데라며 수상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어 그는 간호사가 공세미의 지갑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자 그녀가 평소 환자들의 유실물을 몰래 숨겨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때문에 그는 간호사를 통해 황원장이 무언가에 화가 나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강권주로부터 황원장의 수상한 개업 및 폐업 기록을 전해 듣게 됐다. 그러자 도강우는 황원장이 의료사고를 났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강권주는 수사를 통해 황원장이 노구열이라는 미진의료기의 영업사원에게 대리 수술을 시켰으며, 수술 경험이 많지 않던 황원장이 의료사고를 내 자작극을 벌였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도강우는 "의료사고가 났으면 어떻게든 유기 장소를 찾았을 거다"라며 폐기물 통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빈공간을 보게 됐다.
바닥으로 난 핏자국을 본 도강우는 화물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핏자국을 보자 황원장이 피해자를 쓰레기 소각장에 유기한 것이라 확신했고, 무전을 받은 경찰들은 곧장 소각장으로 달려갔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남자친구였던 추동구는 황원장에게 공격을 가했고, 황원장은 추동구에게 무기를 휘두르다가 도강우에게 포위되고 말았다.
황원장이 사실은 노구열이라는 것을 알게 된 도강우는 노구열을 향해 "노구열 네가 인질로 잡고 있는 사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너 사람 죽이려고 의사 됐느냐. 황조병인척하면 떠난 아내가 돌아올 거라 생각하느냐. 황조병 인생을 흉내 내도 결국은 가짜 인생이라는 것을 너는 잘 알고 있지 않느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노구열은 끝까지 자신이 황조병이라고 주장했고, 결극 그는 경찰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날 밤, 도강우는 강권주와 함께 후지야마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유키코의 아버지와 마주쳤다. 유키코의 아버지는 도강우를 보자 "왜 부끄러우냐. 그 더러운 피를 물려받은 것이. 니가 잔당이 있다고 용쓰는 건 알겠지만, 네 아비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랬다면 미호 오빠가 다크웹 같은 걸 만들지도 않았을 거고. 이놈한테 살해되지 않았을거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도강우는 불같이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에 도강우를 따라간 강권주는 그를 향해 "지금 뭐 하는 짓이냐. 이 사건 국제적으로 협조해야 하는 사건이다. 이런 행동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팀장님이 스스로 인정하고, 포기하고, 떠날 때까지 계속하겠다. 저사람 보수에 혐한 인사인 거 안다. 하지만 저 사람은 자기 딸을 죽인 살인범의 시신을 본 아버지였다"라고 따졌고, 그 자리에는 유키코이 남편인 카네키 마사유키가 등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카네키 마사유키가 후지야마의 시신을 향해 선물을 보내주겠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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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