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09 18:35 / 기사수정 2010.02.09 18:35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남대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이동호 총재 주재로 남녀 10개 구단 단장이 참가한 가운데 제6기 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임대선수 규정과 남녀부 샐러리캡 등의 안건을 결정했다. 2010~2011시즌부터 적용되는 '임대선수' 규정은 외국팀에 임대되어 뛰는 프로배구 선수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취득요건을 적용함에 있어서 복귀 시점부터 '잔여 경기 수의 25%' 이상만 뛰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받게 됐다.(잔여 경기는 정규리그 및, 원소속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경우 해당되는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이 포함된다.)
현재, 해외 임대선수는 지난해 JT마블러스로 이적한 김연경(흥국생명)이 유일하다.
또한, 2010-2011시즌 샐러리캡도 인상됐다. 남자부의 경우 2010-2011시즌부터 FA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샐러리캡 증액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지난해 15억이었던 샐러리캡은 18억 5천만 원으로 3억 5천만 원을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그리고 여자부는 올 시즌이 종료되면 FA제도 실시 후 3시즌이 경과해 FA자격을 재취득하는 선수가 6명이 발생해 지난해 8억 5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이 인상된 10억 원으로 결정됐다. 단, 기타 선수정원,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 외국인선수 연봉 등은 2009-2010시즌과 동일하다.
한일 챔피언들이 맞붙는 한일 탑매치는 4월 24일-25일 광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양국 1,2위 팀들이 경기를 펼쳤으나 올해부터 한일 탑매치는 양국 우승팀들만이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김연경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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