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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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결혼 조급함 없어…솔로라서 좋아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9.06.04 15:13 / 기사수정 2019.06.04 15:1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수경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수경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에코글로벌그룹 사옥에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왼손잡이 아내'와 함께한 그는 "시원섭섭하다. 보통은 끝나고 나서 느낌이 나는데, 끝난 것 같지 않다. 잠깐의 봄방학 같다. '진짜 끝난 것 같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왼손잡이 아내'를 통해 배우 김진우, 진태현과 함께했다. 두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연기 열정이 되게 많은 분들이다. 저 같은 경우는 행운이다. 연기 열정이 많은 분들과 하다 보니 배울 게 많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저는 마라토너보다 단거리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이 집중력을 갖고 가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결혼, 달달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고, 김진우는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두 배우를 가까이서 보며 부럽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이수경은 "사랑하면 좋은 거다. 자기 가정을 챙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한 후 "(진)태현 오빠가 저 결혼시키는 게 목표라고 게속 그런다. 근데 저는 막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혼해야지'라고 하면 당장 배우자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어떻게 보면 시기가 지나서 그럴 수도 있다. 그때까지는 '빨리 해야 하는데'라는 조급함이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30대 후반의 나이와 현재의 마음가짐을 짚었다.

또 현재 솔로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후 "너무 좋다. 진짜 좋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있을 수 있다). 저에 대해 오롯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한 여유로움도 좋다. 그런 시간을 가진 것 자체가 행운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에코글로벌그룹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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